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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 제2차 본회의 개최모습.<영천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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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에서 안건 의결에 앞서 배수예 의원의 ‘망간 유입 오염수돗물 사고와 시의 안일한 대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배 의원은 "지난 7일 발생한 오염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오염현상은 7일부터 발생했지만 재난문자는 9일 오후가 돼서야 발송했다"며 상수도사업소의 안일한 늦장대응을 지적했다. 또한 영천댐에서 함께 용수를 공급받는 포항, 경주에서는 위와 같은 현상이 생기지 않은 것을 들며 영천댐 전도현상에 따른 망간 유입이 확실한지, 시 차원에서 수질관리가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한 보상안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2025년도 본예산이 의결됐다.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집행부 제출예산액비 105억 2,900만 원이 삭감돼 총 1조 54억 8,664만 원, 기금에서 100억 원이 삭감돼 총 2,424억 4,638만 원이 의결됐다.
예결특 위원장 하기태 의원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특이 사항으로 ‘읍·면·동 어버이날 행사지원’에 3억, ‘연도변 풀베기 사업’에 5억 5,000만 원을 이날 본회의에서 영천시장 동의를 얻어 증액 의결했다.
더해,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이 의결됐으며, 2024년도 제3회 추경안 제안설명을 끝으로 제2차 본회의를 마쳤다. 제242회 제2차 정례회는 18일~20일까지 상임위 및 예결특위 활동을 거쳐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 할 예정이다.
김선태 의장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사 등 활동에 헌신적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영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회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