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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폭염에 제화업계 '함박웃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08 16:36 수정 2016.08.08 16:36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쿨링 신발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8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4~7월 남성 샌들 판매량은 3만4000 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 켤레에 비해 21% 판매율이 증가했다. 또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이 장점인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 신발의 판매량도 2만2000켤레로 전년동기 2만 켤레에 비해 10% 늘었다. 특히 남성 샌들과 같은 쿨링 신발의 판매량은 보통 7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데 반해 올해는 8월 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성들의 실구매가 7월 말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금강제화 측 분석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9월 말까지 늦더위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쿨링 신발의 판매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레드페이스는 2일 올 여름 신상품으로 출시한 '노바 샌들', '밸리 샌들', '플로우 오토 맨 샌들', '스트랩 우먼 샌들' 등 여름철 하이킹 및 바캉스에 적합한 아쿠아샌들 5종 판매율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전체 아쿠아샌들 물량 중 3분의 2 가량이 소진된 상태로 이 중 캘리 우먼 샌들은 80% 이상이 소진됐다고 전했다. 또 플로우 오토 맨 샌들, 노바 샌들은 출시 물량 중 60%이상 판매됐다. 레드페이스는 이번달 안으로 대부분의 샌들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여름이 길어지면서 전체적인 휴가 시즌도 길어졌기 때문에 여름 상품에 대한 꾸준한 니즈가 있다"며 "이번 여름 바캉스에서 레드페이스아쿠아샌들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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