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효현동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을 지난 26일 진행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효현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열린 가동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시의장, 시·도의원, 경주 조합장, 경주상공회의소 및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토마토 AI 선별기의 성공 가동을 기원했다.

토마토 AI 선별기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20여억 원 예산을 투입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농산물 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선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수작업 선별 방식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기술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해진 것이다.

경주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저온 저장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동협 시의장은 “경주 토마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낙영 시장은 “AI선별기 도입이 농가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업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토마토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 농협과 협력해 지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