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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육상도시 예천, 매서운 한파 녹이는 동계전지훈련 열기

황원식 기자 입력 2025.01.13 11:31 수정 2025.01.13 12:36

국가대표후보 선수단 등 전국서 방문 폭주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동계전지훈련<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육상 동계전지훈련의 열기 속에 을사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3만 명(연인원 30,553명)을 돌파한 전지훈련 유치의 기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며 육상전지훈련 최적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100명이 1월 4일부터 약 3주간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으며, 이외에도 정선군청, 음성군청, 전북개발공사, 인천체고, 부산체고, 부산사대부고, 하남 남한고, 대구 월배중, 부산 대신중, 영양교육청, 의성교육청, 음성 무극초, 음성 동성초 등 전 연령에 걸친 다양한 선수단이 예천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동계전지훈련<예천군 제공>
전지훈련 방문 문의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동계 훈련 시즌인 2월까지 8천여 명 이상 선수가 예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기간 동안 지역의 숙박 및 요식업소 등은 선수와 관계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들이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은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동계전지훈련 격려 모습<예천군 제공>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육상을 통해 예천만의 독창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지역정체성에 더해 경제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지역민 모두가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최고의 육상도시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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