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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후변화 시대 사과 재배 및 병해충 효율적 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리고 있다. 국립안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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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사업단(단장 신기홍)이 지난 11일 사과 재배 경작인, 과수 담당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농약회사 영업담당자 및 사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시대 사과 재배 및 병해충 효율적 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안동대 식물의학과 김용균 교수(식물종합병원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소장, 안동대 스마트원예과학과 전익조 교수, 안동대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김용균 교수는 안동대 부속기관으로 승격된 식물종합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며 병해충 질환 진단 및 처방을 위한 병해충 라이브러리 구축과 신기술 개발 연구를 설명했다.
이동혁 소장은 국내 사과 산업 현황과 지역특화품종 전문단지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전익조 교수는 기후변화가 사과 재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다축 재배 방식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귀농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용호 교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탄저병 등의 병해 급증 원인과 대응 방안을 강의했다.
포럼 참가자는 사과 산업의 현황, 안동지역 사과 특화 품종 생산단지 조성, 노지 스마트팜 도입, 병해충 방제 전략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현실적 재배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포럼에 앞서, 사과 마이스터(명장) 지정자 모임과 사과 재배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간담회가 열렸다. 현재 27명 사과 마이스터가 활동 중이며 사과 재배 기술 및 경영 개선, 병해충 관리 체계 구축, 교육 및 기술 보급, 지역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지역상생혁신본부와 MOU를 체결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 저감 방안, 동해로 인한 유목 고사 해결방안, 탄저병 해결방안, 품종별 병해 사례 등을 논의했으며 정기적인 간담회 및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애로사항을 대학에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농가에 제공해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전용호 교수(글로컬대학 지역상생본부장)는 “이번 포럼과 MOU 체결은 지역의 주요 농산업인 사과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관,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