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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바른 의원 “全大전 통합논의 곤란”

뉴스1 기자 입력 2017.10.19 15:18 수정 2017.10.19 15:18

국민-바른 일부 의원모임 ‘국민통합포럼’ 조찬모임국민-바른 일부 의원모임 ‘국민통합포럼’ 조찬모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 소속 자강파 의원들 일부가 급작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통합론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바른정당 소속 자강파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의 조찬 모임에서 "전당대회에 대한 논의 전 양당의 통합 논의는 곤란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참석자들에 따르면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통합추진위원회도 안건 상정을 안했고 (바른정당은 현재) 임시지도부이기에 당의 중심이 뚜렷하게 안 서 있다"며 "지금은 당을 중심으로 (바른정당을) 바로 세우고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당대회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리 당의 연대 노선이 공론화될 것"이라고 했다.조찬 모임에선 전날 양당의 통합론에 불을 붙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여론조사에 대한 얘기들도 오갔다.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근혜 정부에 의해 파괴된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개혁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점과 문재인 정부의 외교 및 경제 정책의 방향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양당 의원들은 상당수의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야권이 지리멸렬하는 등 마땅한 대안세력이 없어서 마지못해 문재인 정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고 우리들이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유권자들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는 얘기들을 나눴다"고도 했다.이를 위해 국민통합포럼은 다음 주 양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조찬모임에는 국민의당에선 이 의원을 비롯해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와 최명길 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이 참석했고 바른정당에선 하태경·정운천 최고위원과 오신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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