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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67.9%

뉴스1 기자 입력 2017.10.19 15:18 수정 2017.10.19 15:18

김이수·신고리 논란 하락세…민주 49.1%·한국 18.3%김이수·신고리 논란 하락세…민주 49.1%·한국 18.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7.9%를 기록해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한풀 꺾인 것으로 19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7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하락한 67.9%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8%p 오른 26.6%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5%였다.문 대통령의 소폭 지지율 하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법정 발언으로 과거 핵심 지지층이었던 보수 성향의 유권자 일부의 공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놓고 법제사법위원회의 헌재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충돌하는 모습과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논란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PK(67.5%→57.9%)와 TK(60.4%→54.9%), 60대 이상(51.5%→46.3%), 보수층(39.7%→35.3%) 등 이른바 박 전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중심으로 크게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충청, 경기·인천, 50대와 30대, 중도층에서는 결집했고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연령·이념 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5%p 하락한 49.1%였고 자유한국당은 0.6%p 떨어진 18.3%,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4%p, 0.7%p 오른 6.3%와 6.2%였다. 정의당은 0.2%p 떨어진 4.6%였다.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과 헌재소장 임명을 둘러싼 야3당의 공세 속에 소폭 하락하며 한 주 만에 다시 40%대로 떨어졌다.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시사한 한국당은 PK와 TK에서 일부 결집했으나 소폭 하락해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다.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2%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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