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자율주행車 미래인재 ‘나야 나’

오정탁 기자 입력 2017.10.24 17:59 수정 2017.10.24 17:59

내일 대구주행시험장서 ‘2017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내일 대구주행시험장서 ‘2017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신산업인 전기‧자율주행 분야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2017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오는 26일 대구주행시험장에서 개최된다.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전기‧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R&D 성과확산 및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자율주행의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자율주행 분야 전문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대회에는 올해 3월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자율차 관련 대학 8개팀이 참가하며 우리지역 대학으로는 경북대와 계명대가 본선에 올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게 된다.* 8개팀 : 경북대, 계명대, 국민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인하대, 충북대, 한동대올해 대회에는 특히 친환경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초소형 전기차(대창모터스 다니고)를 기반으로 라이다, 센서, 카메라 등이 부착된 자율주행 차량이 제공된다. 여기에 각 출전 팀은 자율주행 프로그램이 들어간 플랫폼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용 차량으로 제공되는 다니고의 제조사인 대창모터스는 올해 7월에 대구시와 국가산업단지에 양산공장을 건립한다는 전략적 MOU를 체결한 바 있다.대회 미션은 글로벌 패스 플래닝(Global Path Planning), 장애물 구간, 곡선주행, 추종구간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되며 미션수행 시간과 정확도를 평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미공개 미션을 부여해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심사하고 범용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한편, 대구시는 ‘07년부터 자율주행차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계속해 오고 있다. 기 구축된 대구주행시험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자율주행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테크노폴리스로 및 시내 일부구간에 자율주행 실증도로 구축 사업을 착수하였으며,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지역공약으로 반영된 ’미래형 자율주행차 R&D 기반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의 성공적 추진으로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 동력을 확보해 명실공히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4차산업시대의 미래 인재발굴의 중요한 장이 될 것이며, 대구시가 그 중심에서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