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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오산시에서 지원한 마스크 1만 개가 안동시로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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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자매도시인 경기 오산시가 지난 26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마스크 1만여 개를 긴급 지원하며 두 도시 간 우정을 굳건히 했다.
오산시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안동으로 달려와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두 도시는 2024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역축제 상호 방문 및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구축 지지 성명 발송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를 쌓아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명심보감에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뜻하는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오산시가 안동시와 이런 관계가 아닐까 한다”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준 오산시 관계자께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리며,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청옥보호작업장도 산불 대피시설 이재민을 위해 200만 원 상당 두루마리 휴지 250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