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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국민-바른 ‘경제정책 접점 모색’

뉴스1 기자 입력 2017.10.25 14:55 수정 2017.10.25 14:55

김동철·주호영, 의원모임 참석…‘정책연대’ 한목소리김동철·주호영, 의원모임 참석…‘정책연대’ 한목소리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정계개편의 중심축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내 자강파 의원들이 25일 경제정책에 대한 접점을 모색하고 나섰다. 국민의당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대신 '정책연대→선거연대→통합'의 이른바 3단계 통합론이 힘을 받고 있는 데다, 바른정당에서도 부담스러운 통합 대신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양측 의원들간 정책 접점 모색 시도가 향후 선거연대 및 통합의 마중물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양당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주최하고, 양당의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과 바른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후원한 세미나에 참석, 한목소리로 '정책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런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문제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게 되고, 나아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 연대를 더욱 내실있게 하는데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통합포럼으로 인해 국민의당과 바르정당이 더욱 신뢰를 구축하게 되고, 양당 간의 정책 공조 및 정책 연대에 있어서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주호영 권한대행도 "국회 다당제 체제하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어떤 정책적인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고, 양당의 관계설정에 대해 논의가 활발한 점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다."며, "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보면 바른정당의 대표연설과 거의 차이가 없고 공통점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주 권한대행은 이어 "새로운 국회환경에서 양당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국회노선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김 원내대표와 따로 만나 논의하는 여러 일들이 있지만 국민통합포럼을 통해 정리되는 정책들에 대해 적극 협력해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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