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봉화발명교육센터에서 ‘2025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봉화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대회에는 봉화내 초·중 교내대회에서 선발된 13개 팀이 참가해, 실생활 속 문제를 창의적인 시선으로 해결한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심사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작품설명서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직접 시연과 설명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창의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작품들을 평가했다.
현장 심사를 맡은 지역 교사 심사위원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아이들의 진심과 문제의식이 담겨 있었고,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면 5월 열리는 제46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봉화지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영록 교육장은 “비록 군 단위에서 열린 대회지만, 그 속에서 보여준 아이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은 그 어떤 대회보다도 깊이 있고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창의성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학생 중심 과학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