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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청 노조, 산불 피해 성금 500만 원 기탁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4.14 11:25 수정 2025.04.14 12:42

↑↑ 경주시청 노동조합이 성금을 기탁했다.<경주시 제공>

지난 10일, 경주시청 노동조합이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경주시청 노동조합은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매년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조용호 위원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이들의 삶의 터전이 사라졌고, 이를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 조합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경주시청 노동조합이 이재민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줘 감사드린다. 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인 성금이니만큼, 성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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