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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가족·이웃의 돌봄 ‘치매 친화공동체’

황원식 기자 입력 2017.10.29 21:00 수정 2017.10.29 21:00

부초리 마을회관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부초리 마을회관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예천군은 지난 27일 은풍면 부초리 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나 인지 저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을 받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매 친화공동체 마을이다.치매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회관 주변 환경정리, 치매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물이름표 부착, 경로당 내·외부 환경개선,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고위험 군인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을 위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현판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했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경상북도 치매 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가 함께하는 홍보캠페인 순으로 진행했다.이현준 군수는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이 감당해야 할 짐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누어야 할 책임이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깨끗해진 마을회관에서 이웃들과 서로 정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행복한 마을로 거듭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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