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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빅5 종합병원, 응급실‘최하위권’

김봉기 기자 입력 2017.10.31 16:46 수정 2017.10.31 16:46

빅5 종합병원(서울대, 서울성모, 삼성서울, 서울아산, 연세대 세브란스)의 응급실 환경이 정부의 평가결과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1일 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따르면, 주요지표인 ▲병상포화지수 및 ▲중증상병환자 전체 응급실 재실시간 부문에서 ‘빅5병원’이 전체 평가대상 144곳 중 144위로 ‘꼴찌’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 130~140위권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응급실 과밀화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병상포화지수’의 경우(100% 이상시 병상 진료 확률이 0%에 가까움), △서울대학교병원이 165.46%로 최하위(144위) △서울성모병원이 126.02%로 142위 △연대세브란스가 120.54%로 140위 △서울아산병원 128위(85.27%) △삼성서울병원 90위(47.29%) 순으로 빅5병원 모두 하위순위에 머물렀다.응급환자가 수술을 받거나 병실에 가기 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가늠해 볼수 있는 ‘중증상병환자 응급실 재실시간’ 결과 또한 유사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9.2시간으로 여전히 최하위(144위) △서울성모병원이 17.2시간으로 143위 △서울아산병원 14시간(137위) △연대세브란스 13시간 134위 △삼성서울병원 6.6시간(104위) 순으로 빅5병원 모두 최하위권에 모여 있었다.서울=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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