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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달러환율 1,100원대 붕괴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10 16:11 수정 2016.08.10 16:11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내려갔다.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의 여파로 외국인 자금이 밀려들어 오기 때문이다. 환율이 달러당 1100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22일 이후 13개월여만이다.환율 급락으로 당장 수출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차 등 수출관련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떨어진 1098.0에 거래되며 원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장중 기준 1097.5원으로 떨어진 지난해 6월22일 이후 1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앞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노동 생산성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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