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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적폐청산’무차별 前정권 맹폭 반대

김봉기 기자 입력 2017.11.16 15:32 수정 2017.11.16 15:32

권오을 최고위원 기자회견, 민주당과 부분적 선거연대 여지권오을 최고위원 기자회견, 민주당과 부분적 선거연대 여지

바른정당 권오을 최고위원은 15일 바른정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권 위원은 이 자리에서, “적폐청산은 여야를 막론하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미래를 위해서 신속하게 진행하여야 하나 정치보복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운을 띠었다이어 민주당과 한국당은 적대적 공생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정치권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국정운영으로는 민의를 대변할 수 없고, 주변4강과의 사이에서 치열한 외교안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생각을 담는 다당제를 통해, 정쟁하기 보다는 협력하여 국가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권 위원은 최근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 위원장들 탈당 사태이후 13일 전당대회를 통해 유승민 대표체제가 갖추어지며 바른정당의 향후 진로와 각오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작지만 강한 정당으로 거듭 날 것’을 강조하며 작은 차이는 인정하고 큰 차이는 소통하고 토론하고 협상하여 하나 되도록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이어 바른정당은 중도 우파 정당이나 국민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좌파 정책도 과감히 채택 할 것이며 문재인정부의 잘 하는 일은 정책적인 협력은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과거에 얽매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일은 과감히 막고 저지할 것이라며, 적폐청산이라는 말로 과거 정권에 대한 무차별적인 보복은 있어서 안된다고 지적했다현재 바른정당은 경북 13개 당 협중 6명의 위원장이 탈당하고, 대구 12개 당 협중 2명의 위원장이 탈당했다.이에 권 위원은 “빠른 시일 내에 당협 위원장 선임을 내년 6.13 지방선거 후보를 중심으로 선임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과 당선 가능한 후보 중심으로 연대한다.”고 말해 민주당과도 부분적인 선거 연대의 가능성을 밝혔다. 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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