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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전국관광명소화’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8.11 18:40 수정 2016.08.11 18:40

대구시가 휴가기간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 분포 및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방문객의 35.1%가 외지 방문객으로 나타나 서문시장 야시장이 휴가철 새로운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4일간) 해담 리서치사에 의뢰해 하절기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응한 참여자는 남성 804명(40%), 여성 1,198명(60%)이며, 그 중 10대 376명, 20대 538명, 30대 371명 등 1,285명(64.2%)이 30대 이하이며, 40대 이상은 717명으로 35.8%였다.지역별 방문객 수는 설문에 응한 2002명 중 대구시민이 1,300명, 외지 방문객은 702명(35.1%)으로, 경북(28.9%), 경남(9.5%), 경기(8.8%), 서울(8.7%), 울산(7.3%), 부산(5.1%), 광주(3.1%), 인천(2.3%), 강원(2.1%), 제주(1.1%)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운영면에서는 가격 만족여부에 대한 답변은 만족 42%, 불만족 8%로 나타났고, 식품·상품 품질면에서는 만족 57%, 불만족 3%로 나타났다.야시장에 바라는 사항은 가격인하(28.7%), 휴게공간(16.1%), 다양한 볼거리(11.4%), 주차시설확충(9.1%)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야시장 방문경로는 10대는 지인 추천, 20․30대는 온라인, 40대 이상은 신문, 방송, 광고 등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대구시민은 89%, 외지인들은 84%가 다시오겠다고 각각 대답했다.한편, 대구시는 하계휴가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130만 명의 인파가 서문시장 야시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외지관광객 수는 45만여 명 정도로 추산되며, 단순히 이들이 지출한 소비활동 추정액만 총321억 원(경북 주민 22억 원, 기타지역 주민 299억 원)에 달해 연간 경제유발효과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비활동 추정액은 경북주민은 1일 평균 지출액 44,600원, 기타지역 주민은 숙박비 포함 74,600원 적용(2014년 국민여행실태조사 보고서)권영진 대구시장은 “외지의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연계관광코스 마련, 휴게공간 확충, 게스트하우스 등 체류형관광시설 조성이 시급하며, 이를 최우선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대구=전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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