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개장하여 성황리에 운영중인 대구 북구 함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폭염대비 일2회 연장 운영하여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쉼터 및 어린이들의 이색적인 여름철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구암동 함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230㎡ 규모의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으로 조합놀이대, 야자수버켓, 워터드롭 등 총 8종의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방학을 맞은 인근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휴가를 맞은 가족들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집 앞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휴식 및 놀이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 계획으로 당초 낮 12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가동하던 것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일 2회 연장 운행토록 조정하여 8월 11일(목)부터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40분까지 오전, 오후 한 타임씩 연장 가동하여 주민들이 무더위를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과 수질관리 등을 위해 가동하지 않는다.물놀이장의 물공급원은 수돗물로 일 1회 새로운 물을 공급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주 1회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물놀이장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4명을 상시 배치하고, 물놀이장 내에 구급약품도 비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함지공원은 우리구 1호 물놀이장이다. 물놀이장으로 어린이들이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는 강남권에도 물놀이장을 확대 조성하여 구민들이 무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