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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재산면 일대 가뭄걱정‘뚝’

원준석 기자 입력 2017.11.28 17:19 수정 2017.11.28 17:19

봉화군, 남면 저수지 담수식 행사 개최봉화군, 남면 저수지 담수식 행사 개최

봉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지사장 배해직)는 28일 오전 11시 재산면 남면저수지 현장에서 ‘남면저수지 담수식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김제일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관내 농업인단체 임원, 김태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운영대의원,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했다.담수를 시작하게 되는 남면저수지는, 재산면 남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신설되는 시설물로 저수용량 52만 4천톤의 용수를 확보해 124ha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설도로 1.25Km, 용수로 4조 4.65Km를 설치하였으며 특히 기후변화로 용수가 부족한 봉화군 재산면 지역에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활용수, 환경용수 확보로 지역주민들의 식수원 확보와 저수지 하류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농어촌 용수를 다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준공 후, 도립공원인 청량산과 연계되는 지역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 자원을 활용한 옛길 복원과 생태공원을 조성하면 남면저수지는 지역의 휴양·관광자원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박노욱 군수는 “가뭄 걱정 없고 잘사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의 기본 조건은 충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남면저수지 준공을 계기로 재산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가뭄 시 식수원 확보와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앞으로 저수지 주변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에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가뭄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406만 톤의 오전저수지, 274만톤의 창평저수지, 328만톤의 금봉저수지, 188만톤의 동면저수지 등을 준공하고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관해 시행하는 496억원 규모의 봉화댐 건설에 착수하여 안정적인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봉화=원준석 기자 racing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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