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도시재생 마중물 ‘행복나눔발전소’ 완공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12.06 14:07 수정 2017.12.06 14:07

대구시, 지역 주민에게 복지서비스 제공대구시, 지역 주민에게 복지서비스 제공

도시를 조성한 다음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발걸음을 맞춰야한다. 변화‧발전의 발맞춤은 도시의 재생사업을 적기에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시대는 변화와 혁신의 복합적인 것을 요구함에도, 도시가 이를 성취하지 못한다면, 그 도시는 결코 행복한 도시에서 제외되고 만다. 행정은 항상 다가오는 미래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할 때에, 도시행정은 ‘행복나뭄발전소’가 된다. 이때 발전은 새로운 에너지 충전을 뜻하기도 하고, 미래지향적인 근본 바탕이기도하다. 대구시 서구가 노후하여, 변화와 혁신의 마중물에서 일부 소외되고 있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 같은 여론은 대구시의 경기와 경제 활성화에도 어느 정도로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부턴 대구시 서구가 대구시의 경기와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하는 지역으로 변신했다. 대구시는 2016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및 주변 주거지 일원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마중물역할을 할, ‘행복나눔발전소’를 완공했다. 내년 1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종합복지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도심 노후 산단(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일원(9.3㎢)에 대해, 산업 경쟁력 강화, 주민(근로자)복지증진,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목적으로 추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었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발과 연계한, 전시․홍보․창업․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미래비즈니스발전소’, 섬유·염색 등 지역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 연구개발, 기업(연구소) 입주 공간 및 근로자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기술창조발전소’, 안경특구 내 열악한 환경의 코팅업체 집적화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안경테표면처리센터’, 청년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40세대)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행복 빌리지’ 등이다. 종합적으로는 ‘행복나눔발전소’이다. 이 발전소엔 대구시 서구의 경제, 주거복지에다 대구 허리경제의 버팀목으로써의 모두를 합한 것과 같다. 대구시 경제 자체의 발전소 마중물이다. 대구시 서구가 대구시란 큰 틀에서 경제를 견인할 것이다. 이번에 첫 마중물 사업으로 완공된 ‘행복나눔발전소’는 노후 산업단지 일원 및 서구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낙후된 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 ‘행복나눔발전소’는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지역의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족, 미혼모 가족 등을 우리사회의 건강한 가정으로 육성한다. 공동육아 나눔터, 자녀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서구청 사업으로 추진되는 행복나눔발전소와 복합건물로 한 건물에 같이 입주하는, ‘서구 비원(비산·원대동)건강증진센터’는 노후 산업단지 일원 주민 및 근로자들을 위하여 건강검진, 보건교육, 운동처방 등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복나눔발전소 완공으로 노후 도심공단 일원 및 서구 주민들에게 폭넓은 종합 복지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나머지 사업에 대하여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낙후된 서대구 지역의 재창조 및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나눔발전소’의 완공은 대구시의 모든 면에서 마중물의 제 역할을 다해야한다. 서구가 대구시를 인구, 경제, 일자리창출 등을 이끌어낼 마중물이 될 때에, 이번의 행복나뭄발전소는 제 이름대로의 역할을 다할 수가 있다. 단지 작명(作名)만에서, 그 이름만 그렇듯 할뿐에 그치면, 안 된다. 발전소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행정이란 에너지를 넣어야한다. 에너지는 대구시민이란, 활력소의 이름을 가진, 에너지이다. 발전소가 대구시민들의 것이 되도록 대구시민들이 힘을 보탤 것을 주문한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