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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물 순환 안동시, 저탄소 녹색 생활화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12.14 13:13 수정 2017.12.14 13:13

‘녹색성장 선진행정’ 녹색 미래도시로‘녹색성장 선진행정’ 녹색 미래도시로

현대인에게 도시는 일상생활의 터전이다. 이곳에서 생활의 방편인 경제활동을 한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교육도 하고 있다. 생활이 지치고 힘이 들 땐, 도시의 전체가 쉼터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불 때에, 도시는 현대인들의 삶터이다. 이 같은 도시행정은 될수록, 시민들이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를 잘 살펴가면서, 행정을 구현해야한다.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함에 따라 시민들도 여기에 발을 맞추기 위해, 지금이 바로 과거가 되는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 도시행정은 여기에다 미래까지 내다보는, 안목이 제대로 작동할 때에 그 도시는 활기를 띈다. 여기에서 활기는 무엇보다 그 도시가 가진 자연적인 특색을 잘 살리는 쪽으로 가야한다. 자연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천혜의 환경이다. 도시행정에서 환경 이 중요한 이유이다. 안동시는 위와 같이 모든 점에서 단연 뛰어난 도시행정을 펼쳤다. 안동시가 올 한 해 동안 녹색성장을 토대로 삼았다. 이에 따라 시행한 환경시책들이 빛을 발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 공모 국책사업인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올해 물 순환 기본계획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했다. 2, 3단계 1,000억 원 추가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비 보조비율 조정을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에 매진하여,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물 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과 함께 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심복개천 생태하천복원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갔다. 도시발전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아울러 낙동강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4백만 원을 투입한다. 임동면, 예안면, 녹전면 3개 마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하천준설, 수생식물 식재, 퇴적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활동으로 낙동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안동호, 임하호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물의 중심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로 ‘경북도 맑은 물 보전과 물 산업 육성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낙동강수계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 220건 53억 원을 주민소득증대 복지증진에 투자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수질보전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2016년 낙동강수계 기금 성과평가부분 주민지원 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해보다 6명이 보강된 총 28명의 피해방지단을 운영했다. 전기울타리 등 농작물 피해예방사업, 피해보상금 지급 등으로 안정적인 농업경영 도모에도 힘썼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환경오염신고 창구를 24시간 운영했다. ‘환경 살리미’를 연중 운영해,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유지로 환경오염행위 및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교육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 및 접수, 온실가스 진단 및 무료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노후경유차 250여 대에 2억5천2백만 원을 지원했다. 조기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안동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올해 안동시의 행정이 시민들의 일터이자 삶터인 곳에, 보다 잘 살기의 역동적인 파노라마(panorama)를 보는듯하다. 이 파노라마엔 내 집 앞의 도랑도 있다. 참 친근한 말을 행정용어로 바꾼 안동시의 행정안목이다. 도랑이 있는가하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인 미래 환경윤리도 엿보인다. 시민 참여형 환경오염신고 창구도 돋보인다. 안동시 미래의 거대담론인 ‘2016년 낙동강수계 기금 성과평가부분 주민지원 사업 분야’도 있다. 안동시의 올해 총체적인 행정평가에선, 시민위주에서 미래까지로 견인했다. 이제 남은 행정과제는 올해를 평가하여, 안동시가 2018년을 향해 줄기차게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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