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구미

구미 전국마당극축제 19일 ‘팡파르’

김기환 기자 입력 2016.08.16 17:00 수정 2016.08.16 17:00

도심 문화바캉스 지역대표 여름축제로 성장도심 문화바캉스 지역대표 여름축제로 성장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오후 8시 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를 문화예술회관, 장천면, 인동동, 선산읍등지에서 개최한다.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는 매년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웃음과 감동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도심 문화 바캉스로 구미의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했다.오는 19일 외로운 현대인의 자화상을 담은 ‘돼지잔치’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민초들의 저항 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표현한 ‘뒷기미 병신굿’, 21일 서로 원수처럼 지내던 두 마을 젊은이의 결혼을 소재로 한 ‘남남북녀 혼례판굿’이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22일 장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진한 가족애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신(新)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 23일 인동동 별빛공원에서는 재미나고 신명난 창작 탈놀이극 ‘왼손이’ 공연이 펼쳐진다.24일 선산 단계천 주차장에서 여성들의 수난사를 동화적 판타지와 상징적 우화로 풀어낸 ‘미얄전’ 공연을 끝으로 이번 축제의 막을 내린다.특히 공연에 앞서 구미시립무용단은 10회를 맞이하는 전국 마당극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가락과 신명의 몸짓을 접목시켜 여성적인 섬세함과 기교를 만들어 내는 한량무, 경고, 진도북춤, 소고춤, 부채입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관계자는 “마당극 특유의 해학과 풍자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 신나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