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로 하는 진드기 발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고 귀가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과 함께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SFTS’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으며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9월에 환자가 주로 발생되고 있다.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핀셋이나 카드로 일정한 방향으로 제거해야 하며, 일주일 정도 후 열이 나거나 식욕저하 등 감기증세를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SFTS 예방백신과 특효약도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라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접촉 최소화를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