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여름철 전력위기 예방과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문 열고 냉방 영업 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에 나섰다.이번 단속은 여름철 전력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여름철 전력 비상수급기간’으로 정하고 매장과 점포, 사무실, 상가, 건물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피크시간대(10~12시, 14~17시) 적정냉방온도(26℃) 준수 권장, 문 열고 냉방 영업 금지 등 에너지사용을 제한하는 공고에 따른 것이다.안동시는 피크시간대 적정냉방온도 26℃ 준수를 권장하고, 특히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에 대해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안동시도 공공기관 냉방온도 준수(도서관, 민원실, 전시실 등 제외시설)에 앞장서기 위해 28℃이상으로 냉방온도를 설정하고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주민이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실천이 절실하다”며 “에너지사용 제한사항에 대한 적극 협조는 물론 각 가정에서도 전기냉방기기 사용 자제, 실내온도 26℃이상으로 유지하고 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자제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욱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