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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도내 중진 국회의원들 책임 망각, 무책임의 극치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30 20:42 수정 2018.01.30 20:42

남유진, 경북도의회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 가져남유진, 경북도의회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 가져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29일 오후 1시30분,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제2도청 계획에 대해 묻자 남 전 시장은 “제2청사 문제는 무턱대고 공약만 낼 것이 아니라, 법 개정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 누구도 법 개정의 필요성은 언급하지 않는다. 현 지방자치법상 제2청사는 인구 800만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때문에 경북 상황에 맞는 법 개정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활비 문제 등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초반부터 네거티브 양상이 보인다는 질문에 남 전 시장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고려해야 한다. 수차례 말하지만, 깜깜이 선거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들어나야 할건 들어나고, 밝혀야 할 것은 밝혀야 한다.”며 강하게 말했다.
또, 선거 때면 유독 후보들이 박정희대통령을 언급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남 전 시장은“박대통령 기념우표가 취소돼 내가 반대1인 시위를 할 때,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때마다 생가에 와서 사진만 찍으면 그것이 박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냐”고 목소리 높였고 “지난 12년간 박대통령의 고향도시 시장으로서 기본 책무를 잊은 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남 전 시장은 안동 김광림 의원 당협 사무실을 방문, 당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김광림 의원과는 전화로 안부 인사를 나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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