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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내달 3일 북 콘서트 개최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30 20:43 수정 2018.01.30 20:43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2월3일 오후 2시, 경산시 하양읍 소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자신의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북 콘서트를 연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제1권 ‘출근하지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와 제2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한데 이어 이번에 자신이 의정활동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뒷얘기들을 모은 ‘변해야 산다’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변해야 산다’는 모두 7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치권의 화합, 계층 및 세대·지역간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찍고, 소통과 개헌, 안보 등을 주요 테마로 구성하고 있다. 제3권 ‘변해야 산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멍석정치론’이다.
국회 사무실에 볏짚으로 만든 까칠하고 불편한 멍석을 깔아 놓은 이 의원은 “서민들에게 익숙한 멍석을 통해 정치가 국민들 가슴 속에 친근하게 둥지를 틀고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멍석을 깔아 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들의 불행한 퇴임을 ‘퇴즉시불행(退卽始不幸)’이라고 지적한 그는“선진 각 국은 건국 대통령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정치 지도자를 기념하는 뜻으로 지폐에 이들의 얼굴을 담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건국 대통령 얼굴이 담긴 지폐하나 없다는 것은 국민 대통합 실패의 한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중학교 제자인 임이자 의원과의 만남, 장애인 정책에 대한 입장, ‘나눔 천사’라 불렸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농업에 대한 비전, 역사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 스크린 돼 있다.
책 말미에는 공무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탁상행정과 법에 근거한 소신없는 행정을 꼬집고 ‘적극적으로 행정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도 이제 ‘풍요의 나라’에서 ‘행복의 나라’로 중심추를 옮겨 놓아야 한다”면서 “신뢰행정과 가슴으로 일을 하고, 끈질긴 자기계발을 통해 눈으로 대화하고 가슴으로 일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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