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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 ‘조상 땅 찾기’ 서비스 효과 ‘톡톡’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30 20:45 수정 2018.01.30 20:45

전년도 대비 ‘109% 증가전년도 대비 ‘109% 증가
3만3천191필지 재산 돌려줘

경북도는 ‘조상땅찾기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모두 1만9천405건에 3만3천191필지(면적 96만㎢)의 조상땅을 찾아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면적 46만㎢) 대비 약 109%가 증가한 것은 경북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의 확대’로 도민들의 관심 증가로 신청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현황을 몰라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최근 우연한 기회에 경북도청을 찾은 A씨는 “‘조상 땅 찾기’서비스 제도가 있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하여 평소 알지 못했던 돌아가신 부친의 땅 3필지, 2,129㎡를 찾을 수 있었으며, 조상 잘 만난 덕이 이렇게 실감이 난다”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갔다.
신청방법은 본인 혹은 상속인이 구비서류(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등)를 갖춰 가까운 시·군청 민원실이나 경북도 민원실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치정보 제공 시스템 ‘브이월드(www.vworld.kr)’, ‘포털사이트 지도’ 등을 활용한 ‘조상 땅 위치정보 서비스’를 시행하여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제공시 토지의 위치 정보까지 제공하여 민원인이 해당 토지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효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존재 사실을 몰랐던 조상 땅을 찾아가는 기분 좋은 후손들이 매년 많아지고 있으니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꼭 이용해길 권한다” 며 “지속적인 제도 홍보와 신속 정확한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는 상속인이 사망 신고시에 사망자의 금융거래를 포함한 모든 재산정보를 개별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 번의 신청으로 일괄 처리되어 문자, 우편 등으로 결과를 알려 주는 서비스로 기존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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