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청송, 내달 국내·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개최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1.30 21:15 수정 2018.01.30 21:15

9~11일 국제대회,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시에9~11일 국제대회,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시에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 대회가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다음달 9~11일을 앞서 다음달 3~4일 이틀간 청송 부동면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부문 시범종목 경기와 겸해 개최되며,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 한 주 후에는 같은 대회장에서 열리는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청송에서 개최해 왔다.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ilandt),(사)대한산악연맹(KAF, 회장 김종길)이 주최,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월드컵에는 월드 랭킹 1위~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윤선, 송한나래 선수 등 세계 2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뜨거운 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과 동시에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 대회는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올림픽과 더불어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는 경기장에 청송아이스클라이밍센터 건물까지 준공이 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으로 면모를 갖추다.
이 센터 건물이 준공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관람시설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건물 내부에는 그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사진으로 전시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는 아이스클라이밍 센터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면모를 갖춘 만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또 함께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대회 기간 중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청송 농 · 특산물 홍보,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