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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주민제안 413건 118억 총회 상정투표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8.18 19:23 수정 2016.08.18 19:23

대구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주민제안사업 중 2017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전자투표로 최종 결정한다.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17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7개 분야에서 총 1,763건(974억 원)의 사업이 접수됐다. 그 중 413건(118억 원)의 제안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12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2017년 주민제안사업의 예산반영 목표는 100억 원(개인균등분 주민세 규모) 정도로, 이번 총회에 상정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최종 예산반영 사업을 선정한다.총회에 상정된 7개 분야 413건의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원이 투표한다. 위원 1인은 총회 상정사업 총 413건의 40%인 165건의 사업을 선택하여 전자투표하게 되고, 최다득표 순으로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된다.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사업들은 2017년 대구시 당초예산에 편성하여 10월말 시의회에 상정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하게 된다.대구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질적인 대구형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스스로가 직접 사업을 제안하며,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시민위원 86명, 당연직 10명)가 심사하고 선정하여 익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대구의 주인인 시민들의 제안사업을 시민위원들이 심사하여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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