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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설 명절 물가관리 민관합동 총력대응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31 20:54 수정 2018.01.31 20:54

11개 유관기관, 설 명절 물가대책 실무위원회11개 유관기관, 설 명절 물가대책 실무위원회

경북도가 설 명절과 평창올림픽 전후로 물가상승 우려에 따라 설 명절 물가관리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총력대응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경북지방경찰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단체 등 11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물가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설 명절과 평창올림픽 전후로 물가상승 우려가 있어 지난 11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도-시군의 유기적인 물가안정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제수용품 등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설날 집중 수요로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생필품과 설 연휴 기간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인상업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하지도를 하는 등 설 명절 대비 중점관리품목 32종을 선정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또 도·시군, 유관기관, 소비자단체로 편성된 지역물가안정 합동 지도점검반을 구성하여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 실·국장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된 시군 물가책임관을 장보기 행사와 연계, 전통시장을 방문토록 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지 체감물가를 파악한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류의 출하량 감소 등 농축수산물 수급이 불안정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1일부터는 정부 비축물량 출하 조정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서민물가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물가안정대책이 성수품 수급조절과 가격을 안정시켜 설 명절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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