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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北김여정, 전용기 타고 온다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08 20:22 수정 2018.02.08 20:22

오늘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 도착오늘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 도착

▲ 사진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왼쪽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뉴스1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전용기를 타고 온다.
통일부는 8일 오후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이동 경로와 시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북측이 말한 전용기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최룡해·황병서·김양건 등 북한 3인방이 방남 했을 때도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를 이용했다.
일각에서는 '고려항공'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미국의 대북 제재 대상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9일 인천공항에서 평창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0일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와 11일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을 관람한 뒤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도 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으로 동행한다. 이 외에도 리택건, 김성혜 등 16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3명이 포함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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