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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원, 도의원 출사표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08 20:34 수정 2018.02.08 20:34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원은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육거리는 제가 20년 이상 젊음과 열정을 쏟아 관광CEO의 꿈을 이루게 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포항시의회로 진출했다”고 인연을 강조한 뒤 “미래포항의 희망산실, 영일만 전성시대 실현이라는 포항의 웅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도의회로 나아가고자한다”며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제5대 포항시의회에 진출한 이후 3선과 두 번에 걸쳐 의장을 역임하면서 나름의 성과와 보람을 이뤘다”고 자평한 뒤 경북도의원 출마에 대해 “지금까지 받아온 포항시민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보은의 길이자 의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나아가야할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주민의 삶을 보살피는 따뜻한 정치,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나가는 유능한 정치, 늘 민의를 받드는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고,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넘나들며 경북도정과 포항시정을 아우르는 오작교가 되겠다”며 “검증된 불도저 일꾼 이칠구가 포항의 담대한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의원은 회견에 앞서 “지난해 발생한 11·15강진의 여파로 흥해에는 아직도 이재민들이 많고, 지진 피해 복구는 물론 주민들의 지진 공포와 불안은 여전히 계속되어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12년 동안 3선 의원과 두 번에 걸쳐 의장의 기회를 준 흥해 읍민들을 위해 언제, 어디에, 어떤 자리, 어떤 위치에 있든 흥해 지진의 완전한 복구와 도시재건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고향 흥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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