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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두 달간 5만리(里)를 달렸다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1 17:40 수정 2018.02.11 17:40

출마 선언 두 달 맞은 이철우출마 선언 두 달 맞은 이철우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지 두 달을 맞았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거전이 달아 오르고 있는 경북은 출마자들 전원이 풀코스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17일 경북지사 출마자로는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기치로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이 의원은 17일을 기해 출격 두 달째가 된다.
이 기간 동안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을 두 바퀴나 순회했으며, 지금까지 이동거리만 2만1천km, 약 5만3천여 리(里)를 달린 셈이다.
지난 8일에는 김천에서 출발해 군위-성주-경주-포항-성주-대구-김천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날에도 김천에서-성주-구미-성주-왜관-김천을 종횡무진 달렸다.
이 의원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31일 자를 기해 자신이 10년간 맡아 온 김천시 당협위원장을 사퇴했다. 후임 위원장이 빨리 선출돼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신임 당협위원장 체제로 치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어 경선 룰을 결정하는 심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최고위원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들어가면 자칫 불공정 경선 시비 논란을 불러 올 수 있어 당협 위원장과 함께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했다.
당초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협 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내놓고 예비후보 등록시 의원직 사퇴까지 던지며 도지사 선거에 배수진을 쳤던 이 의원은 결국 홍준표 대표의 만류로 의원직 사퇴는 거두어 들였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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