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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경북 대표팀 및 구미출신 선수 선전 기원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1 17:40 수정 2018.02.11 17:40

남유진, “태극기 달아 선전 기원하자” 제안남유진, “태극기 달아 선전 기원하자” 제안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구미시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위해,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의 에너지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지난 9일, 남 전 시장은 “이번 올림픽이 삼수 끝에 열리는 대회이니, 수년간 피땀 흘린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해 온 국민들을 생각하면 한 없이 기쁘고 설레는 것이 맞다.”라고 운을 띄우며 “그런데 저는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남 전 시장은 “이 날 만을 위해 때로는 차가운 운동장에서, 때로는 내리쬐는 뙤약볕에서 수천, 수만 번은 더 쓰러졌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은 자랑스레 가슴에 태극기 하나 달지 못하고, 애국가 한 소절 목청껏 부를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견뎌냈을 고통과 인내의 무게를 잘 알기 때문에 더욱 미안하다.”고 밝혔다. 또, “저 남유진, 그래서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비록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누구보다 당당히 값진 노력의 열매를 맺기를, 또 폐막의 그날까지 136명의 모든 선수가 사고 없이 안전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경북의 대표팀과 구미출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남 전 시장은 “컬링 혼성에 출전한 경북의 이기정, 장혜지 선수는 8일 오전, 평창올림픽 공식경기의 첫 승리 주역이다.”이라며 앞으로 경기가 이어질 경북의 남자 아이스하키팀(6명), 컬링팀(12명), 스키 박제언 선수와 이광기 선수, 그리고 구미출신 정소피아 선수(스켈레톤), 오은수 선수(컬링)를 일일이 언급하며 “자랑스러운 경북의 아들딸들이다. 경북아재 남유진과 300만 경북도민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폐막식까지 우리나라 대표팀과 경북의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을 위해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를 달아 선전을 기원하자고 제안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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