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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엄태항 전 봉화군수 출마 촉구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1 17:42 수정 2018.02.11 17:42

이색 기자회견이색 기자회견

엄태항 전 봉화군수의 출마를 종용하는 이채로운 기자회견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봉화군청 기자실에는 가칭 ‘엄태항 출마촉구 위원회(아하 위원회)’라는 단체의 엄태항 전 군수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오전 10시부터 가졌다.
주민 약 1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주민 200여명의 출마 촉구 서명을 받아 이 자리를 가지게 됐다고 운을 띠웠다.
그들은 우선 “1995년 민선시대가 출범하면서 민선1, 2, 4기 봉화군수를 역임한 엄태항씨는 창의와 도전과 경영행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낙후된 봉화를 든든한 자치 기반위에 올려 놓았다.”고 전제하고,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봉화군의 선진행정이 전국 자치단체의 시·군정으로 확산 되었으며, 군민들은 고통을 분담하면서도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엄태항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는 그의 출마 종용 이유로 ▲지금 봉화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지도자가 필요하고  ▲지역화합만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산업·경제·문화복지 등 현재의 군정은 어느 것 하나 창의성이 없으며, 8년 전 그 자리 그 모습에 안주해 있다며, 개군 120여년의 봉화군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봉화의 내일을 걱정하는 군민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봉화=원준석 기자  racing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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