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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K-Water, 가뭄극복 위한 물 절약 캠페인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1 18:56 수정 2018.02.11 18:56

민·관 합동 동대구역에서 민·관 합동 동대구역에서

▲ 대구시와 K-Water는 동대구역에서 물절약 캠페인을 펼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와 K-water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운문댐의 저수량 부족으로 인해 향후 생활용수 등의 공급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9일 하루동안 반월당네거리 등 주요 네거리와 동대구역 등 9개소에서 대구시, 8개 구·군, K-water 및 지역자율 방재단 등 4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가뭄극복을 위한 물절약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가뭄의 심각성 인식 및 절수 동참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운동 참여를 유도했다.
대구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총5차례에 걸쳐 운문댐 수계를 낙동강 수계로 조정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돗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지속적인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8.6%(2. 5. 현재)에 머물러 준공 이후 가장 낮은 저수율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운문댐 취수가 중단되고, 이에 따라 금호강 비상공급 시설을 가동해 영천댐 원수를 취수하여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들의 절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물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각 구·군에서는 반월당, 범어네거리 등 관내 주요 네거리에 공무원 및 자율방재단 등 시민단체가 참여해서 물절약 어깨띠를 메고 홍보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물절약이 가뭄을 극복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홍보하면서 물절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방송, 신문, 케이블 TV, 각종 전광판 등을 이용해 물절약 운동을 펼치고, 유례없는 가뭄 극복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운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최악의 가뭄 상황에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절약이 최선 방법이므로 시민들께서도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절수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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