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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이강덕 포항시장의 꽉 짜인 세밑 ‘시간표’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1 19:09 수정 2018.02.11 19:09

민생현장 방문, 설 명절 분위기 조성민생현장 방문, 설 명절 분위기 조성

이강덕 포항시장이 설을 앞둔 12일부터 군부대와 기업체,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민생현장 투어에 나선다.
이번 민생 현장 투어는 ‘재건의 희망’을 주제로 흥해지역을 집중 방문하여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 흥해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독거 어르신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한다.
이어서 장날을 맞은 흥해시장을 방문하여 북구 읍면동장과 함께 합동 장보기를 하며 물가동향을 살피고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철강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이튿날인 13일에도 흥해지역을 방문하여 지진피해복구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후 흥해초등학교 인근에 컨테이너 단지로 조성된 이재민 이주 보금자리를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민이 살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 선도농장 실습생과 귀농인턴 등과 함께 귀농의 애로사항과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한다.
셋째날인 14일에는 혹한의 추위에도 깨끗한 포항 만들기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는 환경관리원들을 만나 올 한해도 클린포항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수협 죽도 위판장을 찾아 새벽을 여는 상인들과 함께 조찬을 하며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 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해 지진 피해 복구 등 대민지원 활동에 앞장서온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병대 1사단과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군 6항공전단 등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한다.
오후에는 명절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관공서를 찾아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며, 연휴가 시작되는 15일에는 KTX포항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환영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근심이 깊었던 시민들이 명절을 맞아 웃으며 지낼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에 주력하겠다”면서 “설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연휴기간동안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도 조금의 불편함이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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