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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김천 농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집수리사업 실시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2.12 16:49 수정 2018.02.12 16:49

농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인범)는 9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관내 양계업체인 (주)에그드림(대표 남정일)에서 기부(지정기탁)해 사업이 진행됐다. 농소면 지역보장협의체 위원은 농소면민을 대상으로 가정환경과 생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농소면 봉곡마을에 홀로 거주하는 정신 장애인 문대영(49세)씨를 선정했다.
대상자는 정신장애 3급으로 작년 유일한 보호자였던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겨져 기본적인 의식주활동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를 딱하게 여긴 동네 이장의 추천으로 사례관리가 진행되어 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로 진행됐다. 복지협의체 위원들 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 까지도 팔을 걷어 부치고 청소 및 폐기물 처리에 도움을 줬다.
봉곡1리 이장(김학동)은 “복지협의체에서 우리 마을의 대상자로 지원 선정해 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동네주민의 어려움을 수시로 살펴보고 이웃주민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주 부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 준 (주)에그드림과 농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봉곡1리 마을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는 농소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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