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한가위)을 전후해 안동․임하호 내 도로가 없어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귀성, 성묘(벌초)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관공선 특별수송을 실시한다.특별수송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하며 선박 이용객은 22일부터 이 기간 중 수운관리사무소로 전화 예약(☎840-3834)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의무가 강화돼 많은 인원 수송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안동․임하호 내에 매년 2,000∼4,000명의 성묘객이 몰린다.이에 따라 시는 귀성객이 집중되지 않은 평일을 이용하거나, 공휴일 및 추석연휴기간 이용시 선박 수송능력 한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가구당 필수인원(4명 정도)만 신청토록 협조를 당부했다.부득이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단체나 문중집안은 가능하면 이용객이 적은 평일에 이용토록 권장하는 한편 신청인이 많을 시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뜻 깊은 추석이 되도록 선박 특별수송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