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송정동에서는 지난 8일, 봉재수 공동위원장 등 마을보듬이 위원 20명이 좋은 이웃 나눔 가게와 함께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좋은 이웃 나눔 가게’의 맞춤형 후원으로 준비됐으며 공단유통에서는 떡국 떡 1.5kg 50개를, 송정한우명가에서는 소고기 2kg를, 봉가네 식당에서는 두부 등 각종 부재료를 기탁했다.
십시일반 후원된 재료는 마을보듬이 위원들이 함께 모여 사랑을 듬뿍 담은 떡국기미로 만들어 떡국 떡 1.5kg, 송정새마을금고에서 기탁한 라면과 송정동 마을보듬이에서 준비한 고급양말세트와 함께 ‘사랑 나눔 세트’를 구성하게 됐다.
풍성한 ‘사랑 나눔 세트’는 송정동 마을보듬이 위원이 저소득세대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으며 안부인사와 함께 새해 덕담도 나누는 등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봉재수 공동위원장은 “작은 것이지만 나눔 가게와 보듬이가 함께 준비한 물품으로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소외된 이웃에겐 큰 힘이 되는 보듬이가 되도록 노력하고 나눔 가게 발굴에 힘써 탄탄한 복지망을 가진 송정동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