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육우, 한우 둔갑 판매 식육판매업소 등 적발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2 20:14 수정 2018.02.12 20:14

대구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명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쇠고기에 대한 부정유통행위 차단을 위한 기획단속을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대형마트, 식자재마트,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소에 대해 한우 및 육우에 대한 유통과정을 추적하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한우 유전자 확인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 6개소 9건에 대한 한우 유전자 확인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한우 파격 세일’ 광고하는 A업소의 검사 결과 390만 원(100kg) 상당의 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형사 입건 조사 중에 있다. 향후 나머지 7건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한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춘식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행위,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소비자를 우롱하는 식품 위해사범은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