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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지방선거 출마, 찬성 31.7% vs 반대 36.6%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2 20:18 수정 2018.02.12 20:18

한국·국민 지지층선 찬성 높고 민주 지지층선 반대 우세 한국·국민 지지층선 찬성 높고 민주 지지층선 반대 우세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찬성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을 실시, 이날 발표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 여야 의석구도가 바뀔 수 있고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36.6%, '국회의원 개인의 출마 의사를 존중해야 하고 피선거권을 막을 수 없기에 찬성한다'는 31.7%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31.7%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 반대했으며, 바른정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도 반대 여론이 앞섰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서울, 경기·인천에선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했고 광주·전라와 부산·경남·울산에선 찬성 여론이 높았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수의 현역의원들이 선거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심 중에 있다.
특히, 어느 때보다 높은 당청 지지율로 인해 민주당에선 현역의원들의 출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현재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출마하거나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 곳만 10곳에 이른다.
자유한국당 역시 텃밭으로 분류되는 TK(대구·경북) 등을 중심으로 여러 현역의원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5.0%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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