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진료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동안 진료 가능한 남·북구 의료기관 53곳과 휴일지킴이약국 79곳으로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 운영하며, 16일 설 당일에 남·북구보건소는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명절병원’이나 ‘명절진료’를 검색하거나, 포항시 홈페이지와 민원콜센터(270-8282)를 통해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도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남·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안전관리가 우려되는 만큼 당직 의료기관에 이번 설 연휴동안 특별히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 마련으로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