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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 청송군수 출마 시사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2 21:14 수정 2018.02.12 21:14

27일 부지사직 퇴임, 내달 초 공식 출마선언 예정27일 부지사직 퇴임, 내달 초 공식 출마선언 예정

경북도의 경제와 일자리, 산업전반에 대한 행정을 총괄하는 우병윤 경제부지사(별정직 1급)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청송군수에 도전하기 위해 12일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우 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출입기자실을 찾아 "지난 1년간 동안 도민들의 일자리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는 절박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성공은 일자리 정책에 달려 있다는 책임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우 부지사는 "35년 공직생활 경험으로 낙후된 고향 청송의 발전과 군민들의 꿈을 이루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경제부지사직을 내려 놓는다"며 "오는 6월 지선에서는 군민의 힘으로 역사가 쓰이는 청송군이 되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공직자 신분인데 출마를 선언하면 함부로 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청송군민의 삶이 절박하기 때문에 소수 기득권에 이끌리는 군정 방향이 군민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군민의 삶이 승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부지사는 오는 27일 퇴임 후 다음달 초 청송군청에서 출마 공식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지난 1983년 제19회 기술고시 합격 후 경북도 임업사무관,산림과장,공보관,환경산림국장,문화체육국장,행정지원과장, 정무실장, 경제부지사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다져왔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이날 "우 부지사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경제부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아직 후임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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