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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경찰공무원 자살예방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21 18:48 수정 2018.02.21 18:48

포항 남구보건소 포항 남구보건소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1일 포항남부경찰서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23일에는 남은 2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민경 강사가 진행했으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6.5명으로 1년에 13,092명 사망하며, OECD 국가 중 13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지난 1월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자살률을 17.0명으로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6개 분야 54개 과제를 발굴해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부방침에 따른 2018년 자살예방사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 홍보를 통해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하고 포항시민이 생명사랑지킴이가 되어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행동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생명사랑지킴이’로 활동하며, 우울과 자살 등 위기상황에 놓인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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