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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

영양, 지역사회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확대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22 16:34 수정 2018.02.22 16:34

영양군보건소는 22~23일 이틀간 영양경찰서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 ‘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부 심리부검 결과발표에 따라 자살사망자들은 사전에 자살경고신호를 보내지만 가족 등 주변사람들은 대부분 그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영양군은 지난해 군청 공무원 90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양성한바 있다.
올해에는 지역주민의 치안을 돌봐주는 경찰 공무원 96명을 대상으로 이웃의 자살 경고신호를 사전에 감지하고(보고), 힘든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들어주고(듣고) 괜찮은지 물어봐 줄 수 있는(말하기), 생명사랑지킴 양성 ‘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주도하며 주변 주민과 동료, 가족에게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개입 및 자살 예방활동을 독려하는 의미를 가진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군청공직자와 경찰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마을건강리더(이통장, 부녀회장 등)에게도 양성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형성하여 정신보건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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