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의성군과 공동으로 산불진화헬기를 임차하여 운영하는 한편, 입산자들에 의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21개소 10,718ha) 및 등산로 폐쇄구간(4개 노선 20Km)과 군 전체 산림을 화기물소지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 했다.
또 산불조기 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7명과 산불감시초소 18개소에 18명, 산불감시원으로 59명을 투입하고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가동한다.
이밖에도 건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마을이장, 산불감시원, 담당공무원 등에게 휴대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예방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권재걸 군 산림보호담당는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인 산림연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자제해 청송군의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