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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 위한 민간녹지 무상 활용계약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22 20:15 수정 2018.02.22 20:15

대구시는 동대구로 디자인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대구상공회의소와 녹지활용계약을 대구 최초로 체결해 도심에 부족한 녹지 및 시민 쉼터를 늘리고 부지 매입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의 시민 쉼터 조성에 필요한 민간 부지 활용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토지 소유주인 대구상공회의소와의 협의를 했다.
이 협의로 부지 활용 동의를 이끌어 내어 지난 9일 녹지활용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현재 화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구상공회의소(동구 동대구로 457)의 민간부지 593㎡로,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시행하는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과 연계해 무상으로 시민 쉼터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녹지활용계약은 토지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별도의 토지 보상 없이 적은 예산으로 휴식공간 및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녹화사업으로, 대구시에서는 이 땅을 새롭게 가꾸어 최소 계약기간인 5년 이상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동대구로의 경관개선을 위한 대구시의 끈질긴 설득과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역경관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가능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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