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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22 20:17 수정 2018.02.22 20:17

지역발전 유공자 6명 수상 지역발전 유공자 6명 수상

대구시는 23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과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매년 10월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수상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대구시민주간(2.21.~2.28.)에 축하 음악회와 함께 수여키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6명의 공로자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이 수여된다.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래,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에 공로가 뛰어나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시상해 왔으며, 지난 40회에 걸쳐 총 1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11월 50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대상 부문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이끌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본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한 우상현 더블유병원장, 사회봉사 부문에는 백혈병·골수암 환자를 위해 헌혈증을 기증한 이태원 새댁식육점 대표, 선행·효행 부문에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크고 작은 선행을 실천한 김태근 한방요리식당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에는 나눔 운동을 위한 후원프로그램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헌신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총장과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김명희 서구장애인여성봉사회장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 이후 부대행사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축하음악회인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천원의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이윤경, 첼로 김호정,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로 수상 축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영예로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신 분들이 비록 걸어오신 길은 다르지만, 앞으로 우리 시민들이 따라 걸어가야 할 이정표이며, 시민들에게는 긍정의 바이러스와 나눔의 DNA가 전파되어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는 밀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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