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상주

상주 딸기 본격 출하, 중동시장 타진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2.25 14:30 수정 2018.02.25 14:30

상주시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해외에 설치한 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보관과 국제식품박람회인 걸프푸드쇼도 참관하고 돌아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신 시장 개척과 신상품 발굴을 위해 미국, 베트남, 대만, 아랍에미리트 등지에 38개소의 해외 홍보관을 운영하고 이중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3곳, 두바이 1곳 등 최근 설치한 홍보관 4곳도 둘려 보았다.
이곳에선 상주곶감·쌀·오이·새 송이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시장조사는 기존의 수출품목인 쌀과 포도 외에 오이, 버섯, 사과, 가공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수출·입 업체, 생산자 단체와의 의견을 교환한 결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또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걸프푸드쇼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중동지역 최대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상주시는 배, 곶감을 선보여 수출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겨울철 상주 딸기가 한창 출하되고 있다.
시 관내 재배농가는 37호 15ha로 이중 13ha는 최첨단 고설식 수경재배로 높이 1m 안팎의 재배대에서 딸기를 키워 토양염류 피해나 병해충이 적고 작업도 용이해 적은 노동에도 큰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재배방식이다.
지난해 이마트에 총 25억원 상당의 납품하고 올 1월 대만에도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는 베트남 등지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최종운 유통마케팅과장은 “시장 확장의 한계를 겪고 있는 기존시장에서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황인오 기자  hao5576@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